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어느때보다 힘든 시즌을 나고있다.
리그 성적이 추락하며 팀 사기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전날에는 작심 발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 가운데 외신들도 하나둘씩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영국 토트넘 전담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주장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는 동안 놀라운 헌신을 보여줬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직후 "올 시즌 만 32세의 그는 실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또 다른 토트넘 매체인 '스퍼스 웹'역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을 마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그가 잔류할 시간이 줄어들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의 현재 윙어들이 그의 자리를 차지할 준비가 됐을까"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올해 33세에 접어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여년을 활약했다. 지난 2015년 입단해 2021년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헌신했다. 올 시즌까지 총 445경기에 출전해 172골 94도움, 리그에서만 통산 126골을 기록했다. 21-22시즌에는 92년생 동갑내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나란히 득점왕을 수상하며 골든 부트를 손에 들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은 근육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10월 A매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 이후로 눈에 띄게 기량이 저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불가피한 상황이 산처럼 쌓였다. 팀 주전이 대거 부상으로 쓰러졌다. 손흥민은 다치고 싶어도 다칠 수가 없었던 상황에서 휴식없이 계속 뛰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기량 저하를 지적하는 외신 발언에 "그는 단순히 피로 누적인 것 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저런 상황악화와 맞물려 올 시즌 팬들이 기대하는만큼의 폼은 나오지 않고 있다. '스퍼스 웹'은 "한때 손흥민은 PL에서 15골은 가볍게 넘기는 선수였지만, 올 시즌은 6골에 그쳤다"고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토트넘이 기량이 떨어지고 나이가 든 베테랑들을 정리하려 한다는 주장이 보도됐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여름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할 수도 있다. 먼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타겟이다. 로메로는 올 시즌 리그에 단 13차례 출전했고 나머지는 부상으로 드러누웠다. 이 과정에서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가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똑똑한 사업가다. 실력없는 선수들에게 더 이상 돈을 쓰는걸 거부할 것"이라며 매각 가능성이 있는 몇몇 선수들을 추가로 짚었다.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인 제임스 매디슨도 그 중 하나다. 매디슨은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9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부상 이슈를 안고 산다.

올 시즌 장기 재계약없이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한 손흥민은 가장 큰 타겟이 됐다. 현재 손흥민의 연봉은 1,100만 파운드(한화 약 18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팀 내 최고 금액이다. 하지만 지금의 손흥민이 이 연봉만큼의 기량을 보여주는지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올리는 선수 중 하나지만, 현 시점에서 그가 비용을 정당화할 만큼 팀에 충분한 결과를 가져다주는지는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은 그의 인품을 좋아하지만 매디슨과 함께 슬슬 교체될 시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 뚜렷한 후임도 없는 것이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다. 유망주를 계속해서 사모으고는 있지만 손흥민의 연륜과 기록을 따라갈 선수는 당분간 없어보인다.
지금 팀에서 손흥민의 후계로 거론되는 선수는 서너명 정도가 있다. 마티스 텔, 마이키 무어, 그리고 한국에서 영입한 18세 양민혁(QPR/임대)이다. 여기에 윌슨 오도베르가 추가됐지만 잦은 부상과 허술한 체력으로 인해 한동안 두고봐야 한다. 올 시즌 결장 기간만 2개월에 달한다.
마티스 텔과 양민혁은 아직 PL 무대에 적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고, 마이키 무어는 기술적이지만 나이가 17세로 어리다. 올 여름 손흥민을 매각한다고 해도 당장 2~3년 내로는 뚜렷한 대체자원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4시에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나선다.
사진= 게티 이미지, MHN스포츠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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