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현숙 기자) 유제이(이혜리)가 언니의 장례식에서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하는 가운데, ‘선의의 경쟁’이 더욱 복잡한 국면으로 접어든다.

3일 공개되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13회에서는 유제이(이혜리)의 언니 유제나(추예진)의 장례식이 치러진다. 하지만 단순한 추모의 자리가 아니라,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의 서로 다른 욕망이 뒤얽히며 긴장감을 높인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제이와 그의 아버지 유태준(김태훈), 그리고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어머니 정은경(민영)이 장례식장에서 무표정한 모습으로 서 있다. 가족을 잃은 슬픔조차 보이지 않는 이들의 태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례식에는 또 다른 인물들도 모습을 보인다. 죽은 수능 출제 위원 우도혁(이원재)의 딸 우슬기(정수빈)는 제나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있으며, 제나의 행방을 이용해 돈을 벌려 했던 주예리(강혜원), 그리고 예전부터 제나와 도혁의 관계를 알고 있던 최경(오우리)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얽혀 있다.

여기에 도혁의 아내이자 슬기의 계모인 권희윤(강진아)과 도혁의 죽음과 관련해 유태준과 의료 소송을 진행 중인 변호사 강지연(고서희)까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다.

특히 이들이 장례식장에서 도혁의 죽음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얻게 된다는 점이 밝혀져, 극의 긴장감을 더욱 높인다.

점점 미스터리가 풀려가며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선의의 경쟁’은 월, 화, 수, 목요일 0시 U+tv,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사진 = STUDIO X+U ‘선의의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