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아쉬워하는 손흥민(왼쪽)과 김민재
19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아쉬워하는 손흥민(왼쪽)과 김민재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팔레스타인과 또다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FIFA가 29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 22위보다 한 단계 낮은 23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랭킹 포인트는 지난 달 1589.93점 보다 1585.45점 줄었다.

앞서 한국은 지난 14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1로 이겼다. 그러나 19일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기고 말았다. B조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FIFA 랭킹 101위 팔레스타인과 비긴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19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19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나라는 일본(15위)이며, 18위로 한 계단 오른 이란이 두 번째, 그 다음이 한국이다. 26위로 두 계단 미끄러진 호주는 그 뒤를 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으면서 125위로 5계단이나 뛰어올랐다.

FIFA 랭킹 세계 1위는 아르헨티나가 굳건히 지켰다. 2위부터 5위도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순으로 변화가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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