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인천공항, 박연준 기자) "김도영을 발굴했다. (일본, 대만전) 박영현 투입 못한 것은 아쉽다"
2024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대회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번 2024 프리미어12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젊은 선수 위주의 세대교체로 국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안고 출전했지만,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맞붙어 최종 성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대만과의 1차전에서 3-6으로 패한 한국은 2차전 쿠바를 상대로 8-4 승리를 거두며 반등했다. 그러나 일본과의 3차전에서 3-6으로 패하며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는 0-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9-6으로 극적으로 뒤집으며 투혼을 보여줬지만, 대만과 일본이 각각 승리를 추가하며 경우의 수는 소멸됐다. 결국 B조 1, 2위인 일본과 대만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했고, 한국은 마지막 호주전에서 5-2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가장 큰 약점은 선발 투수진의 부진이었다.
대만과의 1차전 선발 고영표(kt)는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쿠바전 곽빈(두산), 일본전 최승용(두산), 도미니카공화국전 임찬규(LG)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며 조기 강판됐다. 호주전에서는 고영표가 3.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체면을 세웠지만, 대체로 투수진의 경기력이 국제무대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실망스러운 성적 속에서도 몇몇 선수들의 활약은 빛났다.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은 이번 대회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쿠바전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해 멀티 홈런을 기록하고, 호주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SSG 랜더스의 박성한은 안정적인 수비와 타격을 선보이며 대표팀 유격수 문제를 해결했다. 투수진에서는 kt의 박영현과 한화의 김서현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야구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호주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을 면치 못했다.
다만 1년 4개월 뒤 열리는 2026 WBC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KBO리그 간판선수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원태인, 문동주, 이의리 등 리그 정상급 투수들과 노시환, 구자욱 같은 타자들이 합류한다면 전력 보강이 기대된다.
한국 야구는 세대교체 과정에서의 아픔을 딛고 다음 국제대회에서 다시 한번 부활을 꿈꾼다. 이번 대회에서 확인된 가능성과 과제를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
입국 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여러 투수와 김도영을 발굴했다. 하지만 향후 선발 투수들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이하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
- 대회 총평.
"이번 대회에서 투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있다.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어떤 점을 좀 얻었다고 보고, 어떤 점을 좀 잃었다고 보고 있는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됐고, 특히 여러 투수들과 김도영 같은 선수를 발굴한 점이 좋았다. 잃었다고 느낀 부분은 선발 투수를 좀 더 강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점이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경기 내적으로 보면 선수들이 다 최선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대만, 일본전에 아쉬웠는데.
"처음 보는 투수도 잘 공략했고, 중간 투수들이 강했기 때문에 해볼 만한 경기였다. 하지만 초반에 점수를 내주면서 박영현을 투입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다"
-이제 WBC를 준비해야 한다.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있으신가.
"어떤 방법이든 국제 친선 경기를 치른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나가든 외국 선수들과 교류하며 경기를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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