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28일부터 2024 메이저리그(MLB)의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가 시작된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애런 저지와 오타니 쇼헤이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 중인 두 선수가 각각 남은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할 경우 각각 대업을 달성할 수 있다. 저지는 커리어 두 번째 60홈런 시즌을 달성하게 되고,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를 넘어 55홈런-55도루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주춤했던 애런 저지가 정규시즌 막바지 깨어났다. 저지는 22일 오클랜드 원정 2차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 중이다. 동시에 직전 볼티모어전 터뜨린 쐐기포는 뉴욕 양키스의 통산 21번째 지구 우승을 자축하는 홈런포가 됐다. 2년 만에 지구 정상에 오른 양키스는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포스트시즌 AL 1번 시드를 굳히기 위해 피츠버그와 맞붙는다. 저지는 단일 시즌 62홈런을 달성했던 2022년, 피츠버그 상대 2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2년이 흘러 2개 이상의 홈런이 필요한 저지가 이번에도 피츠버그를 상대로 2개 이상의 아치를 그려내며 커리어 두 번째 60홈런 시즌을 기록할 수 있을까.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피츠버그 대 뉴욕 양키스 3연전은 28일 토요일 오전 8시 5분 경기로 시작된다.
시즌 53홈런 56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를 소화하기 위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로 향한다. 구장이 넓지만 해발 1,610m 고지에 있는 쿠어스 필드는 낮은 공기 밀도 탓에 타구가 멀리 뻗어가는 편이다. 올 시즌 오타니의 타격감을 고려한다면 장타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은 구장이다. 오타니가 홈런 2개를 추가할 경우 역대 최초 기록을 ‘55홈런-55도루’로 늘리게 된다. 마찬가지로 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는 필라델피아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NL 1번 시드 굳히기에 나선다. 쿠어스 필드에서 진행될 LA 다저스 대 콜로라도 3연전은 28일 토요일 오전 9시 10분 경기로 출발한다.
NL과 AL 모두 최종 시리즈까지 순위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은 AL 1위 뉴욕 양키스(93승 66패)와 2위 클리블랜드(92승 67패)는 1번 시드를 두고 경쟁한다. NL 1위 LA 다저스(95승 65패)와 2위 필라델피아(94승 66패) 역시 주말 경기에서 순위가 정해질 예정이다.
와일드카드의 경우 더욱 복잡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AL의 경우 사실상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가 확정된 가운데 디트로이트(85승 74패)와 캔자스시티(85승 74패)가 5번 시드를 두고 경쟁 중이다. 비교적 단순한 AL에 비해 NL은 정말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경쟁이 예고됐다. 이번 시리즈 기간 팀에 합류할 예정인 김하성의 샌디에이고(91승 68패)가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뉴욕 메츠(87승 70패), 애리조나(88승 71패), 애틀랜타(86승 71패)가 남은 두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특히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뉴욕 메츠와 애틀랜타의 주중 맞대결 두 경기가 강우로 연기돼 10월 1일 새벽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직전 펼쳐질 운명의 승부에서 어느 팀이 가을야구로 향할 수 있을까. 포스트시즌 출전을 노리는 김하성의 복귀 여부 역시 관전 포인트다. 저지와 오타니의 홈런 기록부터 포스트시즌 진출 팀 등 많은 것이 결정될 2024 MLB 정규시즌 최종 시리즈는 28일 토요일부터 30일 월요일까지 펼쳐진다. 정규시즌 최종 시리즈 주요 경기와 10월 1일 새벽 예정된 뉴욕 메츠 대 애틀랜타 경기 역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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