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 겨울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30).
당시만 해도 이 계약규모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일부이긴 하지만 ‘오버페이(Overpay)’라는 비난도 있었다. 하지만 오타니가 다저스가 내민 손을 잡은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다저스에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가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일간지 USA투데이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 홈구장(다저 스타디움) 외야에 설치되어 있는 광고판 수익이 지난해에는 단 50만 달러(약 6억 6350만원)였는데 올해는 벌써 650만 달러(약 86억 2550만원)로 무려 13배나 껑충 뛰었다”며 “이는 모두 오타니 영입으로 인해 발생한 효과”라고 진단했다.

또 “오타니 영입효과로 인해 다저스가 거둬들이는 부수적인 광고수입은 이 뿐만이 아니다. 홈플레이트 뒤쪽에 걸리는 광고수익은 다저스가 정확한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또한 상당한 액수”라며 “특히 일본최대 소매업체 ‘D’사를 비롯해 다수의 일본기업들이 이곳 광고판 계약을 따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D사는 다저스가 제작한 오타니 버블헤드를 나눠주는 이벤트의 파트너 역할을 했는데 당시 팬들은 이 버블헤드를 받기 위해 경기시작 약 8시간 전부터 다저 스타디움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유명하다. 모두 다 오타니 효과다.
오타니는 유니폼 판매순위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저스가 취할 수 있는 수익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내노라 하는 스타 브라이스 하퍼(32. 필라델피아),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 등을 다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와 선수협회(MLBPA)가 유니폼 판매 순위를 대중에게 공개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일본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또 오타니 영입으로 인해 늘어난 입장료 수익부문에서도 미소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다저스는 13일 전까지 홈에서 치른 77경기 중 19경기가 매진됐다. 또한 평균 관중수도 4만 845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급증했다.
통계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다저스 경기의 평균 티켓가격은 52.76달러(약 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올 시즌 평균관중수에 대비하면 경기당 다저스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무려 255만 6274달러(약 33억 9090만원)나 된다. 이를 시즌 홈경기 전체(81경기)로 확대하면 무려 2억 705만 8255달러(약 2746억 6277만원)가 된다.
이 외에도 야구장과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는 각종 오타니 관련 상품들에 대한 판매수익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온라인은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 전 세계 야구팬들이 오타니 관련상품 구매를 위해 애용하는 창구이다.

오타니는 경기가 없었던 13일 현재 올 시즌 총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47홈런 48도루 104타점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0.992난 된다. 특히 앞으로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서 3홈런과 2도루만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매체는 “오타니가 자신의 두 번째 MVP(최우수선수) 수상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며 “그가 50-50을 달성하고 다저스에 월드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안겨준다면 선수 본인은 물론 그를 영입한 다저스도 경제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누릴 수 있다. 타자로만 뛴 올해와 달리 내년에 투수까지 겸하게 된다면 더 그럴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사진=오타니 쇼헤이©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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