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ACL에서 대구FC 0-3 싱가포르, 전남 0-2 태국에 패배
19일 U-19 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U-23 대표와 비겨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한 한국 U-19 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한 한국 U-19 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동남아시아 축구가 한국축구를 위협하고 있다.

18일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대구FC는 한국 출신 귀화 공격수 송의영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싱가포르에 0-3으로 졌다.

K리그2(2부 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ACL 무대에 오른 전남 드래곤즈도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며 망신을 당했다.

19일에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 U-19 대표팀은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푸토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5분 이영준(수원FC)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18분 당반더이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2일 오후 9시 베트남 하노이 항더이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 2차전을 벌인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지낸 공오균 감독을 최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으나 다음 달까지는 박항서 A대표팀 감독이 U-23 대표팀도 맡을 예정이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예선(장소 미정)을 준비 중인 김은중호는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 치른 친선경기에서는 5-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은중 감독은 네 살 위인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이번 2연전을 통해 경기 경험을 쌓게 하고 조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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