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목동, 김현희 기자) 2024 이마트배 고교야구 결승전 매치업이 서울 덕수고등학교와 전북 전주고등학교의 맞대결로 결정됐다.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4 이마트배 고교야구 준결승전에서 전주고가 경북고에 완승한 데 이어 디펜딩 챔프 덕수고도 경남고에 역전승하며 2년 연속 같은 대회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쏟아붓는 열전으로 진행되기에 객관적인 전력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선수 개인의 역량과 더불어 감독의 용병술이 우승팀을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관록의 덕수고, 정우주의 전주고누가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올해 초, 공개 모집 형태로 진행한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이 최종 학정됐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협회장 이종훈, 이하 협회)는 2일 제11회 아시아 유소년 야구대회에 파견할 유소년 국가대표 감독에 가동초등학교 김성훈 감독을, 제13회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파견할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에 부산고등학교 박계원 감독을, 제5회 세계 야구 선수권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 감독에 경희대학교 최태원 감독을 각각 선발했다. 협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각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공모에 응한 지도자를
(MHN스포츠 구의, 김현희 기자) 부산고등학교 2학년 투수 박준건(17)이 주말리그 첫 날 경기에서 ‘큰 일’을 냈다.16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 부산고와 경남고의 ‘부산 라이벌전’에서 부산고가 경남고에 7-0, 7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에이스 김정엽을 투입하지 않고도 고교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박준건 한 명으로 경기를 끝냈다는 점이 큰 성과였다. 그리고 그 박준건이 7이닝 노히트 완봉을 기록하면서 ‘비공인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게 됐다.콜드게임 노히트노런은 공
(MHN스포츠 제주, 박연준 기자) "야구 실력, 팀 성적보다 중요한 가치는 아이들의 행복 아닐까요?"야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감수해야할 조건이 있다. 개인의 행복이 아닌 '꿈을 나아가는 길의 일부'로 과대 포장된 지도자의 강압적이고 거친 행동, 또 웃음보다 아픔의 표정을 지어야하는 어려움을 이겨내야한다.이는 향후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 지금 당장의 성과를 나타내기 위한 잘못된 지도 방식에서 비롯됐다. 폭력, 부당한 상황도 견뎌내야하는 아이들의 아픔이다. 여전히 수많은 아마야구, 고교야구 선수들은 이를 억울하게 생각하지 않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베일에 쌓여 있던고교야구팀의 전력이 부산에서 어느 정도 베일을 벗었다.10일, 부산 기장에서 열린 전국 명문고교 초청 야구 열전에서 덕수고가 전주고에 5-4로 역전승하며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대회 MVP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름을 알린 좌완 정현우로 선정됐으며, 박준순, 우정안, 김태형, 박한결 등 타선의 힘도 거의 프로3군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시즌을 기대해 볼만하다.친선전으로 진행된 만큼, 경기 결과보다는 대회를 통하여 모습을 드러낸 이들을 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가장
(MHN스포츠 광주, 김현희 기자) 대학야구가 대중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는 비결은 무엇일까?바로 무관심을 비롯하여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선수 개인과 지도자들의 노력이 합쳐졌기 때문이다. 한때 대학야구는 고교야구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어찌 보면 한 차례 좌절을 경험한 선수들이 가는 곳으로만 생각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한때 대학야구는 좋은 선수들이 프로행을 마다했을 시절이 있었을 만큼 탄탄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그 좋은 바탕을 이른바 ‘주관사’에서 경시하면서 지금은 케이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24 고교야구는 유래없는 포수 전성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지난해와 달리, 전국구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포수 인재들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꽤 많이 등장할 전망이다. 고교 무대에서 안방 사령관으로서 경험이 풍부하면, 프로에서 다른 포지션 적응도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일단 프로 스카우트 팀에서는 포수로 이름을 올린 이들을 유심히 관찰할 수밖에 없다. 성남고 시절의 박병호와 서울고 시절의 강백호(이상 KT), 광주일고 시절의 강정호 모두 사실은 ‘포수’로 고교무대를 뛰었던 이들이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16년 5월 8일의 목동구장은 우승으로 향하려는 청춘들의 함성으로 상당히 활기찼다.당시 황금사자기 32강전에서 만난 유신고와 인천고는 그래서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것 없는 전력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에이스 김민과 리드오프 홍현빈(이상 KT)을 보유한 유신고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약간 앞서 있다고는 하지만, 고교야구에서는 어떠한 변수가 일어날지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이성열 당시 감독은 16강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깜짝 카드를 선발로 꺼내 들었다. 김진욱(한화)이 그 주인공이었다.김민과 동기생이지만, 상대적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고교야구에서 제 아무리 전력이 좋다고 해도 반드시 우승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13일, 덕수고 정윤진 감독은 고교야구에서 우승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위와 같이 대답했다. 정 감독 본인도 오랜 기간 덕수고 감독을 역임하면서도 ‘압도적 전력’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우승에 이르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우승 후보와 거리가 멀었던 지난해, 이마트배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래서 각 학교 감독들은 “투-타 벨런스가 잘 맞거나 좋은 투수들이 많다 해도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설날이지만, 국내/외에서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는 데 한창이다.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난 LG 트윈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궈낸 LG는 기존 우승 전력 중 마무리 투수가 빠져나갔고, 기존 전력 중 함덕주, 정우영 등을 바로 쓰기에는 제한이 된다는 페널티를 안고 있다. 그러나 LG는 지난해에도 온전한 전력으로 시즌을 진행하지 못했다. 대신 기존 전력을 메울 수 있는 신인들이나 다른 선수들이 등장하여 우승으로 향할 수 있었다.다행히 타선에 대한 공백은 별로 없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황금사자기, 청룡기 선수권)을 비롯하여 전국대회 참가팀 자격을 확정했다.감독자 회의를 통하여 각 지역별 주말리그 조별편성을 끝낸 협회는 가장 먼저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최소 인원 숫자부터 발표했다. 기준은 엔트리 14명이다. 주말리그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2월 16일까지 14명의 엔트리를 제출한 학교 및 베이스볼 클럽팀은 이마트배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봉황대기 대회에는 대회 60일 전에 14명 엔트리를 확보할 수 있으면 역시 출전 자격이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고소장을 제출한 피고소인 후배 A선수가 심경을 전했다.지난 6일 MHN스포츠 단독 취재로 김하성이 후배 야구선수 A씨에게 공갈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음을 보도했다.A선수는 현재 은퇴 선수 신분이다. 이에 따라 당시 김하성과 실랑이를 벌였던 A선수가 선수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A선수는 은퇴 선수다. 김하성측이 주장하는 폭행 사건이 벌어진 2년 전에도 은퇴 선수 신분이였다. 당시 소속팀에서 방출된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 키움 히어로즈와는 관계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23년에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가 시작된다.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린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참가하는 이 대회에 대한민국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지난 6월 열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서 대학 선발 감독을 맡았던 동의대 정보명 감독이 선수들을 이끄는 가운데, 프로야구의 미래들이 대거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중에는 갓 20세에 불과한 프로 1년차 선수와 내년부터 프로무대에 진출할 신인들도 있어 이 선수들의 내년 시즌을 가늠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23 시즌 고교야구 최고의 타자는 박지완(도개고) 이었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협회장 : 이종훈)는 오는 12월 18일 오후 6시, 서울 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3년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수여하게 될 이영민 타격상의 수상자가 박지완으로 결정났다고 발표했다.이영민 타격상은 ‘조선의 거포’, 이영민 前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을 기리기 위해 재정된 상으로 주말리그를 비롯한 협회 주관 15경기/6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 중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된다. 박지
(MHN스포츠 잠실, 김현희 기자) 잠실의 빅보이, 바로 LG 트윈스의 우타 거포 이재원(24)을 가리키는 별명이다.서울고 졸업 이후 LG 트윈스에 합류한지 벌써 6년째다. 6년 전까지만 해도 목동야구장에서 홈런 친 이후 기뻐하면서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던 ‘순둥이 고등학생’이었다. 친구 강백호(KT)와 더불어 청룡기 선수권 준우승,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하면서 서울고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당시 스포트라이트는 주장 강백호에게 많이 향했지만, 방망이를 치는 순수 파워만 놓고 보면, 이재원이 한 수 위라는 평가도 많았다. 예상대로 그는 신인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된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지난 1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12월 3일부터 9일까지 8일간 타이완에서 시행하는 제 30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을 발표했다. 전원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가운데, 올해에는 동의대 정보명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정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태프는 손용석 NC 코치 외에 정원배 인하대 감독과 김유진 단국대 감독이 선임됐다. 정원배/김유진 감독은 정보명 감독의 선임으로서 경험적인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KT는 창단 이후 드래프트에 가장 적극적이었다.단시간 내에 젊은 인재들을 확보하는 것 역시 가장 최근 탄생한 구단의 숙명과도 같기 때문이었다. 올해 역시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인재들을 선택하겠다는 기조를 내세웠고, 예상대로 각 라운드별로 좋은 인재들을 선발하는 데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KT 위즈, 투수 6명에 야수 5명포수도 2명 지명 ‘트렌드에 맞게’지난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는 다음과 같이 선수들을 선발했다.1라운드 : 부산고 투수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KIA 타이거즈 역시 드래프트가 열릴 때마다 변칙보다는 정석으로 승부를 거는 경우가 많았다.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과감하게 당시 해외 진출설이 나돌던 한승혁(현 한화)에게 쓰는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지만, 대부분 각 년도별로 트렌드에 맞는 지명을 시행했다. 올해 역시 그러한 트렌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KIA 타이거즈, 2라운드 지명 없는 상황 속조대현-이상준 선택 ‘대만족;지난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는 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구고와 경동고가 봉황대기 준결승전에 올랐다.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전에서 대구고가 경남고에 9-8로 신승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경동고가 포철고에 4-2로 완승하며, 오랜만에 전국 4강에 올랐다.대구고와 경남고전은 상당히 역동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6회까지 대구고가 8-1로 앞설 때까지만 해도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싶었다. 그러나 경남고는 7회 초 반격서 타자 일순하며 대거 6득점한 데 이어 8회에는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U-18 야구월드컵)를 준비 중인 대표팀이 좋은 연습 상대를 만난다. 최강야구 몬스터즈다.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2년 연속 최강야구와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이 시행된다. 만원 관중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되는 이 경기에서 최강야구는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을 두 번 만나 두 번 모두 패했다.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이들은 왠만한 프로야구 2군과 경기를 해도 너끈히 승리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은퇴선수들로 구성된 멤버에 승리한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셈이다. 최강야구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