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소연 인턴기자)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지난 29일 뜨거운 기대 속에 첫 방송됐다.잘못을 깨닫고 죄책감에 휩싸인 금라희(황정음), 매튜 리(엄기준)에 맞서 복수를 준비하는 민도혁(이준)의 부활까지. 다시 태어난 새로운 단죄자들은 매튜 리를 끌어내리기 위한 ‘복수자’에 첫 시동을 걸었다. 매튜 리는 ‘국민 영웅’이 되어있었다. 방칠성(이덕화) 회장의 돈까지 훔쳐낸 그는 더욱 막강해졌다. 반면, 정신을 차린 민도혁은 연쇄살인범 심준석으로 지명수배가 되어 모든 것을 뒤집어쓴 상황에 처했다. 풍족한 삶을 살던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파이어볼러 장재영(22)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팀 동료 안우진(25)이 떠오른다.덕수고 에이스 출신으로서 160km를 가볍게 던질 줄 알았던 그는 서울권역에서 누구나 영입을 하고 싶어하는 0순위 유망주였다. 1차 지명이 유지되었던 2020 시즌에는 그래서 전체 2번, 3번 지명권을 지닌 LG와 두산이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 전체 1번 지명권을 지니고 있던 키움 입장에서는 만세를 부를 수밖에 없던 상황. 한때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기도 했지만, 9억이라는 역대 두 번째 최다 계약금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암흑기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을 때, 한 중계방송 TV에서는 흥미로운 화면을 내보낸 바 있다.지금은 암흑기에 들어가 있지만, 류현진이 돌아온다면 남부럽지 않은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그것도 국내 투수로만 구성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메시지였다. 당시 중계 화면에는 류현진을 포함하여 김민우, 문동주, 박준영에 심준석 혹은 김서현의 추가를 가정한 바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화 팬들은 “정말로 그럴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간절하게 팀의 부활을 기도한 바 있다. 그런데 그러한 바람이 거짓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고교야구에서 제 아무리 전력이 좋다고 해도 반드시 우승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13일, 덕수고 정윤진 감독은 고교야구에서 우승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위와 같이 대답했다. 정 감독 본인도 오랜 기간 덕수고 감독을 역임하면서도 ‘압도적 전력’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우승에 이르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우승 후보와 거리가 멀었던 지난해, 이마트배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래서 각 학교 감독들은 “투-타 벨런스가 잘 맞거나 좋은 투수들이 많다 해도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올해 KBO 드래프트에서도 내년 시즌 신인왕을 노릴 수 있는 유망주들이 대거 발탁됐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U-18 야구월드컵 국가대표팀 멤버들이 대부분 드래프트를 통하여 프로 지명을 받은 가운데, 김택연(두산)을 비롯한 신규 기대주들이 신인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세계 선수권에서 두 대회 만에 메달획득에 성공(동메달) 하면서 당당하게 프로에 입성했다. 올해 신인왕 역시 2년 연속으로 중고 신인의 몫(한화 문동주)이었지만, 내년에는 다시 순수 신예가 그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팬들이 202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덕수고등학교가 전국 체육대회 고등부 야구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 19일 종료된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 덕수고가 강원도 대표 강릉고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덕수고는 시즌 첫 대회인 이마트배 대회 우승 이후 고교 시즌 마지막 경기인 전국체전 결승전 금메달 획득으로 처음과 끝을 우승으로 자축했다.사실 덕수고는 올해 전력이 베스트는 아니었다. 에이스 이종호가 지난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1~2학년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정윤진 감독도 이를 인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덕수고등학교가 봉황대기 첫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21일, 서울 구의 야구 공원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에서 덕수고가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하며, 안산공고에 8-1로 대승했다.덕수고는 2회에 배승수의 좌중간 3루타를 기점으로 박준순도 우중간 2루타를 기록하면서 4득점했다. 손쉽게 기선을 제압한 덕수고는 4회에도 4번 백준서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6회에 두 점을 추가한 이후 9회에도 한 점을 추가, 대승을 자축했다.안산공고는 7회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소문으로만 돌던 LA 다저스와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19)의 계약이 현실화됐다.장현석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9일, LA 다저스가 장현석과 계약금 90만 달러 조건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본지에서 ‘장현석을 데려오기 위해 LA 다저스가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 규모를 늘렸다.’라는 보도를 진행한지 이틀 만의 일이기도 했다.이로써 LA 다저스는 박찬호를 시작으로 류현진, 최희섭을 거쳐 이지모(前 롯데), 남태혁(前 KT), 최현일(현재 LA 다저스 산하 싱글 A)까지 친(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LA 다저스가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19)에 상당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5일(한국시간 6일), 현지 매체인 ‘다저스 다이제스트(Dodgers Digest)’ 장현석을 영입하기 위한 유망주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막시모 마르티네즈와 알드린 바티스타 등 유망주 투수 두 명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하고, 국제 계약금 규모(IFA money)를 눌인 것이다. 다저스 다이제스트의 조쉬 토머스는 이 금액을 바탕으로 장현석과 계약할 것으로 보았다.이렇게 될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장현석(19, 마산용마고)이 결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1일, 장현석은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하여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로써 소문으로만 떠돌던 장현석의 미국행이 구체적으로 확정됐다. 또한, 지난해 심준석(피츠버그)에 이어 장현석까지 도전을 선택하면서 2년 연속 우완 최대어들이 미국땅을 밟게 됐다.사실 장현석의 메이저리그행은 어느 정도 결정된 상황이었다. 이마트배 대회서부터 꾸준히 장현석을 예의 주시해 온 메이저리그 스카우트팀의 구애가 이어졌고, 이에 마음이 흔들린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서울고 우완 에이스 이찬솔(18)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다.현지시간 기준으로 24일(한국시간 기준 25일), 보스턴 레드삭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자유계약 선수로 우완 이찬솔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Boston Red Sox signed free agent RHP Chansol Lee to a minor league contract).”라고 발표했다. 본지 보도 하루만의 일이다.이번 계약은 2024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신예들과 계약을 하면서 한꺼번에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미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유망주들이 연일 좋은 소식을 전달해 오고 있다.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는 세인트루이스의 조원빈(20). 싱글 A의 팜비치에서 뛰고 있는 조원빈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여름 들어 화끈한 불방망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공-수-주에서 어느 하나 흠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원빈은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 하고 타율 0.289, 54안타(3홈런), 26타점, 17도루를 기록중이다. 20도루를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팀 내 도루 1위를 질주중이다. 이르면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미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유망주들이 순항하고 있다는 희소식이 전달됐다.가장 먼저 시즌을 시작한 세인트루이스의 조원빈(20)은 싱글 A의 팜비치에서 뛰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했으나, 6월 현재 타율 0.281, 2홈런, 21타점을 기록중이다. 호타 준족답게 도루는 무려 14개를 기록중이다. 특히, 5월 한 달간 타율 0.338로 맹활약했던 것이 컸다. 6월 들어 8안타로 다소 주춤했지만, 조원빈은 올해가 첫 풀타임 출장이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루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싱글 A에서 뛰고 있는 조원빈(20)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미국 현지 기준으로 18일, 더니든 블루제이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싱글 A)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조원빈은 3회에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신고했다.조원빈은 6회에는 볼넷으로 걸어 나가 도루도 성공하는 등 이 날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현지 기준으로 지난 6일부터 경기에 투입된 조원빈은 시즌 8경기에 투입, 26타수 4안타(1홈런) 타율 0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각 년도별로 고교야구에는 최대어로 손꼽히는 최고의 선수가 있었다.최근 3년만 해도 그렇다. 2021년에는 광주진흥고 문동주(한화)와 광주동성고 김도영(KIA)이 있었고, 지난해에는 덕수고 심준석(피츠버그)과 서울고 김서현(한화)이 있었다. 빼어난 실력으로 탈(脫) 고교급 평가를 받는 이들은 짧은 시간 내에 프로에 안착하고 있다는 공통분모도 지니고 있다. 투수로서 160km 스피드를 내거나 타자로서 그라운드를 휘젓는 신예들의 활약은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가 그렇게 암울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곤 한다.2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이번에도 국제무대에서 ‘형님’들이 당한 망신을 ‘학생야구 아우’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목소리가 나올까?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중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11일 기준으로 아시아 야구 3국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잡을 수 있었던 호주에 패했고, 한일전은 콜드게임 패배 직전까지 갔다. 두 경기에서 무려 21점을 실점했다. 마운드도 무너졌고, 타선에서도 고른 활약을 펼친 이들이 없었다. 기대만 높았지, 그 기량은 국제무대에서 망신을 당할 만큼 떨어져 있었다.그런데, 이렇게 국제무대에서 성인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요즘 애들, 오히려 메이저리그 가기 싫어해요”지난 1994년 박찬호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으며 한국 야구선수 최초 빅리그 진출의 문을 두들겼다. 당시 박찬호의 등판 경기를 보고 많은 이들이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했고,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 역시 날이 가면 갈수록 강해졌다.다만 현재로서 메이저리그 진출은 야구만 잘한다고 해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게 됐다. 학교 지원금, KBO 리그에 돌아올 때 생기는 여러 제약에 묶이는 상황이다.KBO 제11장 ‘신인선수’ 규약 제107조 ‘외국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저도 들은 이야기지만, 아마 피츠버그가 맞을 것입니다.”지난 1월 중순, 덕수고 정윤진 감독은 본지의 심준석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위와 같이 답변했다. 그리고 그 이야기대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각종 SNS에 심준석과의 계약 소식을 알리면서 입단 사실을 구체화했다.이로써 피츠버그는 본의 아니게 ‘친(親) 한국’ 이미지를 가지게 된 구단으로 남게 됐다. 피츠버그는 이미 박찬호가 몸을 담으면서 아시아 투수 최다승을 거둔 바 있고, 이후 김병현이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 초대된 바 있다. 그리고 포스팅을 통하여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환영합니다 심준석”새로운 코리안 특급 유망주 심준석의 메이저리그 서막이 시작됐다.심준석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꿈을 좇아 이곳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피츠버그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한국어로 "심준석 선수, 피츠버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반겼다.앞서 심준석은 서울 덕수고를 졸업하고 이번 국제 드래프트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니폼을 입었다.특히 지난 2020년, 고교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어떤 구단이든 그를 탐낼 것”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시스템에 참가하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벌써부터 미국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25일 미국 야구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보라스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정후는 보라스와 새롭게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보라스 에이전트는 앞서 박찬호와 류현진, 그리고 피츠버그 입단 심준석까지 국내 최고의 선수들과 계약을 맺어 좋은 금액을 선수에게 안겼다.같은 날 미국 현지 매체 스포츠 스키다는 이정후에 대해 “그는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