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맥시... 3쿼터 20득점 폭격에 워싱턴 '와르르'

타이리스 맥시, 3쿼터 만에 35득점 꽂아 넣고 조기 퇴근

2025-12-03     고동우
타이리스 맥시

(MHN 조건웅 인턴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맥시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를 제압했다.

3일(한국시간) 타이리스 맥시는 35점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121-10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쿼터에만 20점을 집중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맥시는 이로써 시즌 20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은 필라델피아는 전반을 66-54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워싱턴이 3쿼터 초반 7점을 연속으로 넣으며 점수 차를 5점까지 좁혔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11-2 흐름으로 반격하며 점수를 77-63으로 벌렸다. 맥시는 이 쿼터에만 20점을 올렸고, 워싱턴은 야투 22개 중 7개 성공에 그치며 단 23점만을 얻었다.

3쿼터 종료 32.1초 전, 맥시의 자유투로 팀의 100점을 채운 필라델피아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14-2의 득점 행진을 펼치며 115-79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맥시는 4쿼터에 출전하지 않았다.

안드레 드러먼드

안드레 드러먼드는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재러드 맥케인이 14점, 자바리 워커가 벤치에서 나와 10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폴 조지는 11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3점슛 21개 중 9개를 성공시켰다.

워싱턴은 트리스탄 부크체비치가 16점을 넣었고, 마빈 베글리 3세, 저스틴 챔패그니, 윌 라일리가 각각 13점을 올리는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이 패배로 원정 성적이 1승 11패로 악화됐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평균 17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쿠엔틴 그라임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사진=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SNS, 안드레 드러먼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