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다이렉트 승격 이끈 윤정환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 3년 더 이끈다

2025-11-24     금윤호 기자

(MHN 금윤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우승과 함께 1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이끈 윤정환 감독이 팀과 3년 더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인천 구단은 "윤정환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옵션을 포함해 3년"이라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윤 감독의 재계약 소식은 이날 열린 충북청주FC와 홈 경기 종료 후 유정복 구단주가 팬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며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을 3년 더 이끌게 된 윤 감독은 "팬들이 있기에 결정할 수 있었다"며 "인천이 더이상 생존왕이 아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강원FC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끈 윤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5시즌을 앞두고 인천 사령탑으로 부임한 윤 감독은 1년 만에 인천을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뤄내면서 다시 한번 지도력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