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현준 씨 알아요, 번호 물어본 적 있어요" 박지원 '충격 고백' (누난 내게 여자야)

'몰표녀' 구본희, 상현 '고백' 받았지만…무진과 '10살 차' 추측 '혼란' "세상이 이렇게 좁다고?"…박지원, '헬스장 인연' 김현준에게 번호 물어봤다

2025-11-18     김현숙 기자

(MHN 이우경 인턴기자)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랜덤 데이트 도중 "저 현준 씨 알아요"라는 박지원의 충격 고백이 터져 나왔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연하남들의 소지품으로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왓츠 인 마이 백 데이트'가 진행된 가운데, 박지원이 김현준에게 "제가 현준 씨 번호 물어본 적 있어요"라며 과거 헬스장 인연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데이트에 앞서 '몰표녀' 구본희는 '비밀의 방'에 입성, 무진의 2007년 사진을 보고 10살가량의 나이 차이를 추측하며 혼란에 빠졌다. 또한 상현은 본희에게 "첫 만남부터 호감을 가졌다"고 고백하며, 이미 복잡해진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다.

이어진 '왓츠 인 마이 백 데이트'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흔들었다. 누나들은 각자 원하는 연하남의 소지품을 추측하며 가방을 선택했지만, 결과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무진을 원했던 본희는 지융과, 지융을 바랐던 지원은 현준과 매치됐다. 반면 상현을 원했던 영경은 상현과 매치되는 데 성공했고, 상원을 바랐던 예은은 무진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의외의 결과에 MC 한혜진은 "새로운 조합 탄생"이라며 반겼지만, 장우영은 혼란을 예상했다.

가장 큰 반전은 지원과 현준의 데이트에서 터져 나왔다. 지원이 "같은 헬스장을 다닐 때 제가 현준 씨 번호 물어본 적 있다"고 고백한 것. 과거의 인연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던 현준은 "세상이 이렇게 좁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새로운 조합인 예은과 무진의 데이트는 설렘이 넘쳤다. 예은은 "처음에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사람, 끌림이 오는 사람이 무진 씨였다"며 호감을 표현했고, 짓궂은 장난을 치는 무진을 보며 "귀엽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본 장우영은 "귀여우면 끝난 거야"라며 흐뭇해했다.

유일하게 원했던 상대와 매치된 영경은 상현에게 첫날부터 느꼈던 호감을 표현했다. 차분한 온도가 비슷한 두 사람이었지만, 상현은 묘하게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현은 "묘하게 빠져드는 게 있다"고 말했지만, MC 수빈은 "상대에게 이성적인 궁금증이 없는 것 같다"고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한편, 남녀들의 마음의 향방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누난 내게 여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