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베이커, '왼손잡이 소녀' 개봉 맞아 "타이페이에 보내는 활기찬 러브레터... 꼭 극장서 봐야 해"
오는 13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 스페셜 GV 개최
(MHN 강동인 인턴기자) 션 베이커 감독이 '왼손잡이 소녀'의 한국 개봉 축하 영상을 통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인다.
배급사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영화 '왼손잡이 소녀'의 개봉을 기념하며 션 베이커 감독의 개봉 축하 영상을 전했다.
이번 ‘왼손잡이 소녀’ 개봉축하 인사영상은 션 베이커 감독이 자신과 ‘플로리다 프로젝트’ 부터 최근 아카데미상 5관왕에 빛나는 ‘아노라’까지 함께 작업한 쩌우스칭 감독이 21년만에 단독 연출을 담당한 것을 축하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담아 보내온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밝은 미소로 등장한 감독은 “쩌우스칭 감독이 자란 도시인 타이베이에 보내는 다채롭고 활기찬 러브레터다. 이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기대를 전했다.
이어 “영화가 본래 의도된 방식인 큰 스크린으로 관람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인사와 함께 극장 관람을 독려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왼손잡이 소녀’는 악마의 손 왼손을 쓰는 왼손잡이 소녀가 가져온 할머니의 60번째 생신파티에서 마침내 폭발해버린 3대에 걸쳐 쌓아온 가족의 비밀을 다룬 가족 드라마다.
대만 출신 미국인인 쩌우스칭 감독의 정체성과 이민자의 삶 등 자전적인 경험을 고스란히 담았다. “전통과 체면 속에서도 스스로의 특별함을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여성과 가족, 그리고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
한편 ‘왼손잡이 소녀’ 개봉을 기념한 스페셜 GV가 오는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영화 ‘왼손잡이 소녀’ 속에 담긴 리얼리즘적 시선과 정서의 결을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 ‘왼손잡이 소녀’는 12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