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 맨', '보스' 내렸다...개봉 18일째 역주행 1위 등극 [박스오피스]
지난 11일 12만9,325명 동원...전체 1위
(MHN 장민수 기자)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박스오피스 새 왕좌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지난 11일 12만9,32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 후 2위와 3위를 오갔다. 그리고 개봉 18일 만에 깜짝 선두에 오르며 역주행 흥행을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173만2,282명이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 '체인소 맨' 속 인기 에피소드 '레제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린다.
지난 3일 개봉 후 8일 연속 1위를 달렸던 '보스'는 2위로 내려갔다. 12만2,840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94만3,326명이 됐다. 앞서 170만 명인 손익분기점을 넘긴 가운데,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보스'는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양보하려는 조직원들의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라희찬 감독이 연출했으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이 출연한다.
3위는 '어쩔수가없다'가 차지했다. 7만4,991명이 관람, 누적관객수는 257만5,743명이 됐다.
'어쩔수가없다'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재취업을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 12번째 장편 영화로,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한다.
이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트론: 아레스' '연의 편지'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 '얼굴' '개비의 매직하우스 극장판'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소니픽쳐스,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