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8일 연속 1위→130만 돌파 [박스오피스]

지난 1일 7만5,264명 동원...전체 1위

2025-10-02     장민수 기자

(MHN 장민수 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13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갔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1일 7만5,26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 후 8일 연속 정상을 달리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30만9,491명이 됐다. 

'어쩔수가없다'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재취업을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 12번째 장편 영화로,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한다.

2위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다. 6만3,087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64만2,471명이다.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1일 개봉한 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만1,492명이 찾았다. 

과거를 뒤로 하고 망가진 삶을 살던 밥 퍼거슨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16년 전의 숙적 스티븐 J. 록조를 쫓는 추격 블록버스터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숀 펜 등이 출연한다. 

같은 날 개봉한 '연의 편지'가 1만6,340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김용환 감독이 연출했다. 그룹 AKMU(악뮤) 이수현이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한편 이날은 뮤지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이 상영을 시작하며, 오는 3일에는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주연의 코미디 영화 '보스'가 개봉한다.

 

사진=CJ ENM, 소니픽쳐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