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김가영 '양강 철벽' 과연 누가 깨나...프로당구 시즌 5차 투어, 한가위 막 올린다
(MHN 권수연 기자) 추석 한가위를 맞이해 프로당구 PBA 다섯 번째 경기가 막을 올린다.
오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가 열린다.
28일부터 여자부 예선전에 해당하는 LPBA PPQ라운드로 출발해 다가오는 10월 6일 남자부 PBA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여자부 주요 포인트는 김가영-스롱 양강 구도였던 챔피언 자리에 또 다른 신성이 탄생할지 여부다. 김가영은 직전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에서 스롱과 빅매치 대결 끝에 우승, 통산 16승 금자탑을 쌓았다.
올 시즌 치른 개인 투어 4개 대회 중 김가영이 1, 4차 투어를 우승했고 스롱이 2, 3차 투어를 연달아 가져가며 차기 여제에게 '대관식'을 허용하지 않았다.
스케줄은 기존 대회 대비 큰 변동이 없다. 대회 첫 날인 오는 28일부터 PPQ라운드가 총 8턴에 걸쳐 열린다. 경기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12시 15분,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45분, 오후 4시, 오후 5시 15분, 오후 6시 30분, 오후 7시 45분으로 나뉜다.
1턴 경기에는 이유주-김지연2, 이올리비아(미국)-황진선, 김안나-김성은, 김보경-최혜정 등이 맞붙는다. 토너먼트 매치 상 이유주, 김지연2, 양혜영, 이다정 넷 중 살아남는 한 사람은 '황제' 김가영(하나카드)과 64강서 만나게 된다.
2턴에서는 박정현(하림)-정수현, 박수향-오수민, 서유리-김사랑 등이 만난다. 박정현은 지난 3차 투어 NH농협카드 채리티 챔피언십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직전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에서는 64강에서 등을 돌렸다.
이어 3턴에서는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 에스와이)-이경연, 전어람-이선경, 최보비-한수아 등의 격돌이 이어진다. 4턴은 이주희-김혜경, 최보람-김성은2 등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어 5턴에서는 위카르 하얏트-최연주, 전애린-김은희, 김도경-박효선, 조예은(SK렌터카)-한은세가 출격한다.
김진아(하나카드)와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전지우(하이원리조트), 장가연, 이마리 등은 부전승으로 PQ라운드에 먼저 올랐다.
6턴에서는 이효제-김보름, 김별-서지연, 오소연-박가은이 대결을 벌인다. 7턴서는 고바야시 료코(일본)-김지연3, 용현지(웰컴저축은행)-최지영2, 김경자-김혜정이 나서며 마지막 8턴에서는 이윤희-박수현, 이은경-박초원의 대결이 예정되어있다.
강호들이 나서는 64강 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4시 25분부터 열린다.
1턴인 해당 시간대부터 정보윤(하림),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보미(NH농협카드) 김가영 등이 출격한다.
2턴(오후 5시 40분)에는 차유람(휴온스) 백민주(크라운해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경기에 나선다. 3턴(오후 6시 55분)은 김보라, 김다희(하이원리조트),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 일본), 한지은(에스와이)이 대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9일 오후 8시 10분 열리는 64강 4턴 경기에는 임경진(하이원리조트), 권발해(에스와이), 김상아(하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가 상대를 기다린다.
남자부 128강 경기는 오는 3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여자부 결승전은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부터 열리며 남자부 결승전은 6일 오후 9시에 막을 올린다.
사진=MHN DB,P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