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복의 날, 바둑판이 서울을 덮는다

28일 서울시청 광장서 바둑로봇 체험 등 바둑축제 펼쳐져

2025-09-17     엄민용 선임기자
2025 해병대전우회 총재배 맥아더 장군 추모 다면기 바둑행사 포스터.(사진 한국기원 제공)

(MHN 엄민용 선임기자) 서울 수복을 기념해 프로기사와 바둑팬이 함께하는 대규모 다면기 행사가 열린다. 17일 한국기원에 따르며 ‘2025 해병대전우회 총재배 맥아더 장군 추모 다면기 바둑행사’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다면기 행사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63명이 참가해 바둑팬 625명과 다면기를 벌여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바둑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한국기원 홈페이지 바둑인광장(https://baduk.or.kr/square/amaGame_app.asp)에서 23일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접수가 시작됐으며, 기간 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다면기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바둑팬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 수복 기념 교류전을 비롯해 마인드스포츠·바둑로봇·한복체험부스, 포토존, 바둑 스티커 챌린지 부스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부스가 풍성하게 마련돼 세대를 아우르는 바둑 축제가 될 전망이다.

‘2025 해병대전우회 총재배 맥아더 장군 추모 다면기 바둑행사’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기원과 사단법인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가 공동 주관하며, 편강한의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