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KIA vs 3연패 NC... 가을 티켓 막차 향한 벼랑 끝 맞대결

6일 창원서 KIA vs NC 맞대결 양 팀 선발로 올러와 라일리 출격 타격에서는 김선빈과 박건우 주목

2025-09-06     박승민 기자
KIA 애덤 올러

(MHN 박승민 기자) 한 팀은 연패에서 탈출한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가 6일 창원NC파크를 찾아 NC 다이노스 상대 시즌 11차전을 갖는다. KIA는 4연패, NC는 3연패에 빠져 있다. 가을 무대를 향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연패 탈출이 간절한 상황이다.

NC는 최근 창원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두 경기 연속 경기 후반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KIA는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이틀 연속 휴식을 가졌다. 연패를 끊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양 팀이다.

이날 양 팀 선발로는 KIA 아담 올러와 NC 라일리 톰슨이 나선다.

올러는 이번 시즌 21경기에 나서 118이닝 동안 9승 6패 평균자책점 2.69 WHIP 1.2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0일 kt위즈 상대 경기에서는 4.1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NC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50km/h에 달한다. 이외에도 슬라이더(30.7%), 체인지업(11.2%), 커브(7.4%), 투심 패스트볼(4.6%)을 구사한다. 

라일리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나서 147이닝 동안 14승 5패 평균자책점 3.55 WHIP 1.07을 기록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0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KIA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9.9km/h 수준이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23.6%)와 커브(16.7%), 포크(11.8%)를 구사한다.

KIA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최근 5경기 16타수 6안타 타율 .375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나성범(.357), 김호령(.353)의 타격감이 달아올랐다.

NC는 박건우가 최근 5경기 18타수 8안타 타율 .444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오영수(.385), 권희동(.375)가 주목할 만 하며, 최근 5경기 OPS 1.241에 달하는 김주원 역시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한 경기 차 7위와 8위에 놓인 두 팀은 5위권 싸움에 합류하기 위해 갈 길이 바쁘다. 두 팀 중 한 팀은 연패를 끊게 될 6일 경기, 마지막에 웃게 될 팀은 어느 쪽이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KIA타이거즈, NC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