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째 승리 없는 류현진, 3연패 빠진 한화 구할까...KIA는 '친정'에 강한 김도현 선발 등판
(MHN 금윤호 기자) 3연패에 빠지면서 선두와 격차가 벌어진 독수리 군단을 구하기 위해 '괴물 투수'가 나선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들어 침체기에 빠진 한화는 지난달 말 5연승을 거두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스윕을 허용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3연패를 당한 2위 한화는 선두 LG 트윈스와 5.5경기 차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연패에서 벗어나 LG와 간격을 좁히기 위해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2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20일 KT 위즈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최근 6경기 동안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세 차례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한화 입장에서는 류현진의 투구 내용이 아닌 타선의 침묵이 가장 큰 고민이다.
류현진이 8월 등판한 5경기 동안 타선은 9점을 뽑아내는데 그칠 만큼 답답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류현진의 호투만이 아니라 타선이 터져야하는 셈이다.
이에 맞서는 KIA는 김도현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서 KIA로 팀을 옮긴 김도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한다.
김도현은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선발 등판 2회를 비롯해 패배 없이 1승 평균자책점 1.98로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