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요금 6년 만에 인상... 일반형 1,650원

일반형·좌석형 200원 직행좌석형·경기순환 400원 인상 교통카드·현금 기준 일괄 조정 세부 금액 공개 청소년·어린이 요금 동시 인상 이용자 영향 확대 지난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의 요금 인상

2025-08-29     이주환 기자

(MHN 이주환 기자)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6년만에 인상된다.

29일 경기도 측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1일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친 버스 요금 인상안을 이날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에 오는 10월 25일 첫차부터 버스 유형에 따라 각각 200원, 400원 오른다.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일반형 시내버스의 경우 교통카드 기준 요금이 기존 1450원에서 1650원으로 200원 오른다. 좌석형 버스의 요금 역시 2450원에서 2650원으로 200원 오른다.

아울러 직행 좌석형(광역)과 경기 순환버스는 각각 2800원에서 3200원, 3050원에서 3450원으로 400원씩 인상된다.

현금 기준으로는 일반형 시내버스가 1500원에서 1700원, 좌석형 버스가 2500원에서 2700원, 직행 좌석형 버스는 2900원에서 3300원, 경기 순환버스는 3100원에서 3500원으로 요금이 상승한다.

청소년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형 시내버스는 1010원에서 1160원, 좌석형 버스는 1820원에서 1860원, 직행 좌석형 버스는 1960원에서 2240원, 경기 순환형은 2140원에서 242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어린이 요금 역시 일반형 시내버스와 좌석형 시내버스 요금은 각각 830원, 1330원으로 기존 요금보다 100원씩 상승하며 직행 좌석형 버스와 경기 순환버스 요금은 각각 1600원, 1730원으로 기존보다 200원씩 인상된다.

 

사진=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