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도 이제 '한눈에'… 직방·호갱노노 ‘분양’ 메뉴 출시

전국 주요 지역 단지 정보 제공, 청약홈 연계 신청 가능 ‘줍줍 청약’ 전용 메뉴 마련, 청년·신혼부부 수요 반영 직방 ‘분양 지도 보기’·호갱노노 ‘분양결과’ 기능 강화 단지별 일정·분양가·학군 등 세부 데이터 한눈에 확인 향후 청약 캘린더·가점 계산기 등 서비스 확장 예정

2025-08-29     이주환 기자

(MHN 이주환 기자) 아파트 청약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27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호갱노노는 앱에 ‘분양’ 메뉴를 신설하며 청약 단지 조회부터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직방과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청약 단지를 확인하려면 단지명 검색이나 지도 탐색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분양’ 메뉴에서는 진행 중인 청약 단지 목록과 단지별 세부 정보, 청약홈 연계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분양 메뉴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지역의 청약 단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자는 단지별 일정에 따라 ▲분양 예정 ▲분양 임박 ▲청약 중으로 구분된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단지 세부 페이지에서는 가구 수, 타입별 분양가, 청약 일정, 경쟁률, 학군 정보 등 실제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도 제공된다.

특히 계약 취소나 미계약으로 발생한 잔여 세대를 최초 분양가에 공급하는 ‘무순위 청약’ 전용 메뉴가 별도로 마련됐다. 최근 2030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줍줍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무순위 단지는 진행 일정 순으로 정리돼 제공되며, ‘청약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앱별 특화 기능도 눈에 띈다. 직방 앱은 ‘분양 지도 보기’를 통해 단지 위치와 주변 교통·생활 편의시설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호갱노노 앱은 ‘분양결과’ 메뉴에서 청약 경쟁률, 미달 여부, 당첨 가점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전략적인 청약 준비에 유리하다. 두 앱은 앞으로 청약 캘린더, 청약 가점 계산기 등을 도입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은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대에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누구나 직방과 호갱노노의 분양 메뉴를 통해 청약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신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직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