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12개 브랜드 17대 본선행

현대 3대 최다, 기아·메르세데스-벤츠·MINI 각 2대… 랜드로버 등 8개 브랜드 1대씩 ‘올해의 차’ 10대·SUV 7대·유틸리티 1대·디자인 16대·퍼포먼스 7대·EV 8대 본선 확정

2025-08-28     이주환 기자

(MHN 이주환 기자)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에서 완성차·수입차 12개 브랜드 17대가 예선을 통과해 오는 내년 1분기 최종 심사 무대에 오른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8일 올해 1~6월 출시 신차 30대(1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반기 심사를 진행 결과, 이 가운데 12개 브랜드 17대가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자동차가 3대로 가장 많고, 기아·메르세데스-벤츠·MINI 각 2대, 랜드로버·렉서스·볼보·BMW·캐딜락·KG 모빌리티·포르쉐·폭스바겐 각 1대씩이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매년 국내 출시 신차를 전반기–후반기–최종(1차 온라인·2차 실차평가) 네 단계로 평가해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심사 부문은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이며, 협회 소속 59개 언론사가 1사 1표로 투표한다.

선정위원회가 매월 발표하는 ‘이달의 차’는 전·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본선 직행(프리패스) 혜택이 주어진다.

부문별 본선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올해의 차

기아 더 기아 타스만, 더 기아 EV4 / MINI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 볼보 EX30 /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 KG 모빌리티 무쏘 EV / 폭스바겐 아틀라스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Hybrid) (총 10대).

올해의 SUV

MINI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 볼보 EX30 /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 폭스바겐 아틀라스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Hybrid) (총 7대).

올해의 유틸리티

기아 더 기아 타스만 (1대).

올해의 디자인

기아 더 기아 타스만, 더 기아 EV4 /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옥타(OCTA)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AMG GT, 메르세데스-AMG CLE 카브리올레 / MINI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올-일렉트릭 MINI 쿠퍼 / 볼보 EX30 / BMW M5 /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 KG 모빌리티 무쏘 EV /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 폭스바겐 아틀라스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Hybrid) (총 16대).

올해의 퍼포먼스

렉서스 The All-New LX 700h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AMG GT / BMW M5 /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Hybrid) (총 7대).

올해의 EV

기아 더 기아 EV4 / MINI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올-일렉트릭 MINI 쿠퍼 / 볼보 EX30 / KG 모빌리티 무쏘 EV /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아이오닉 9 (총 8대).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타이틀을 놓고 완성차와 수입차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겠다”며 “올해의 차 심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지·방송·통신사·온라인 매체·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언론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200여 명의 기자가 활동 중이다.

2010년 설립 이후 K-COTY 시상, 산업 심포지엄·세미나, 테크 투어, ‘자동차인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문화 확산과 언론의 전문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