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이하늬→진선규, 날카로운 눈빛으로 숨막히는 몰입감 선사
완벽한 대칭 구도로 구현한 생동감 서로를 향한 강렬한 눈빛
(MHN 권나현 인턴기자) 배우 이하늬,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이 각기 다른 매력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이들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드라마 '애마'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케미와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화보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이하늬와 방효린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날카로운 눈빛과 완벽한 대칭구도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두 사람의 얼굴 클로즈업은 그들의 섬세한 표정과 내면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진선규와 조현철은 서로를 향해 시선을 교차시키며, 정제된 슈트 스타일과 과감한 컬러 조합으로 독특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서로 다른 색과 질감의 의상, 포즈는 생동감과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더한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우들은 '애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자신이 연기한 정희란에 대해 "배우라는 직업은 포장지일 뿐, 이 작품은 정희란이라는 인물의 성장기"라며 "80년대 연예계의 한계와 부당함 속에서 고군분투한 희란처럼, 지금도 싸우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인 배우 주애 역의 방효린은 "주애가 희란을 보듯, 방효린한테도 이하늬가 그런 존재다"라며 "그래서 딱히 연기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선규는 "이하늬와 극한직업 이후 재회해 즐겁게 촬영했다"며 "이해영 감독님과는 첫 작업인데 테이크마다 뉘앙스를 달리하는 것이 연극이 토대인 나와 잘 맞았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신인 감독 곽인우 역의 조현철도 "실제 신인 감독이기도 한 상황적인 면을 보고 이 역할을 제안한 것 같다"며 "인우는 나보다 훨씬 부자유스럽고 가혹하지만, 당시 시대적인 상황이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공개된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에로 영화 '애마부인'의 제작 과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하늬-방효린-진선규-조현철은 각각 정희란, 주애, 구중호, 곽인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사진=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