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첫 정상 등극’…변상일, 이재성 꺾고 프로부 우승

변상일, 결승서 182수 백 불계승…이재성은 준우승으로 생애 첫 결승 피날레 32강부터 파죽지세로 결승 진출…우승 상금 1천500만원의 주인공

2025-08-18     이규원 기자

(MHN 이규원 기자) 변상일 9단이 18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제7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프로 부문 결승전에서 이재성 5단을 182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한 변상일은 결승전 내내 이재성의 추격을 모두 저지하며 결국 정상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변상일은 32강전부터 이민석 2단, 송규상 7단, 박민규 9단을 모두 불계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고, 최종적으로 대통령배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이재성 5단은 변상일의 벽을 넘지는 못했으나, 2019년 프로 무대 입문 이래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프로부문 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700만원이 주어졌다.

대회는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 추가 20초가 주어진 가운데 치러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