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슈코 받고 발레바까지!' 맨유, 선수단 강화 본격 시동
세슈코 영입 임박한 맨유, 04년생 MF 발레바 영입 관심
(MHN 오관석 인턴기자) 베냐민 세슈코 영입이 임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카를로스 발레바 측과 접촉해 영입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 미드필더 발레바는 2022년 겨울 프랑스 리그 LOSC 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인 2022-23 시즌에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드리블, 롱 패스, 볼 경합, 태클 등 주요 지표에서 5대 리그 상위 10% 안에 드는 활약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3년 여름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엔 기복을 보였지만,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며 빌드업 능력과 활동량 등 미드필더로서의 역량을 두루 갖춘 자원으로 성장했다.
맨유는 현재 베냐민 세슈코 영입이 유력한 가운데, 다음 타깃으로 3선 미드필더 자원을 노리고 있으며, 발레바가 새로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가 있다. 하지만 브루노와 마이누는 2선 자원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며, 카세미루는 노쇠화로 인한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더해 우가르테 역시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에 중원 보강은 필수적인 상황이다.
한편, 브라이튼은 발레바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적을 허용할 경우 최소 1억 파운드(한화 약 1848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 소속 축구 기자 데비이드 온스테인은 "브라이튼이 현재로서는 이번 여름에 발레바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라며 "맨유는 향후 며칠 안에 이적 가능성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슈코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맨유가 발레바까지 품에 안으며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발레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