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이틀째 70만 돌파...'전독시'는 5위까지 하락 [박스오피스]
지난달 31일 24만996명 동원...이틀 연속 1위
(MHN 장민수 기자) 영화 '좀비딸'이 이틀 연속 흥행을 이어갔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달 31일 24만9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달 30일 관객수 43만여 명으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정상을 지키게 됐다. 누적관객수는 70만3,010명이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윤창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필감성 감독이 연출했다. 조정석, 최유리,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손익분기점은 약 220만 명이다. 현재의 추세라면 주말 100만 돌파에 이어 차주 목표치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한국 영화 기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은 5위까지 내려갔다. 3만1,115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85만7,517명이다.
지난 23일 개봉했으나 호불호가 갈리는 평 속에 관객 동원에 난항을 겪고 있다. 600만 명 수준의 손익분기점 달성이 쉽지 않을 듯하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액션 영화다. 싱숑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김병우 감독이 연출했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 등이 출연한다.
2위는 'F1 더 무비'다. 7만4,693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271만2,462명이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했으며 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출연한다.
그 외 '배드 가이즈2'가 33,510명 3위, '킹 오브 킹스'가 31,858명 4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8만5,759명, 87만7,004명이다.
사진=NEW,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