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출산 장려 문화 확산’…하나금융그룹, 실질 지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 전국 100개 어린이집 이용 가정에 30만원 상당 ‘행복상자’ 제공 “합계출산율 반등에 힘 보탠다”…후속 프로젝트로 육아 환경 개선 박차

2025-06-27     김세연 인턴기자

(MHN 김세연 인턴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출산율 저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로운 지원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전국에 조성한 100개 하나어린이집 등원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하는 가정에 30만원 상당의 ‘다자녀 출산 축하 행복상자’가 제공되며, 세부 구성으로는 가사도우미 서비스 바우처가 담긴 ‘바우처형’과 신생아 육아용품 중심의 ‘육아용품형’이 마련된다.

이 사업은 앞서 추진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준비됐다.

당초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국·공립 및 직장어린이집 총 100곳을 전국 각지에 신설했다.

이 과정에서 농어촌과 장애아동 등 상대적으로 보육에 소외된 지역이 우선 지원됐으며, 다양한 지역에 맞는 보육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인구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오랜만에 소폭 증가했으나 다자녀 가정의 비율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인 관심과 실질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나금융그룹의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출산은 모두가 함께 응원하고 축하해야 할 사회적 가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자녀 출산 장려 문화가 더욱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보육 지원을 통해 초저출산국가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앞장설 뜻을 밝혔다.

한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이후에도 하나금융그룹은 50개소 어린이집에서 정규 보육시간 이외에 긴급 자녀 돌봄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육 환경 개선과 저출생 대응에 힘쓰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