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뱀파이어’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하는 ‘하루 카페인 권장량…’

“커피 없인 못 살아”… 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심장 이상, 구역감, 불안장애까지

2025-06-26     김세연 인턴기자

(MHN 김세연 인턴기자) 현대의 직장인과 학생에게 커피는 습관이 되었다.

아침잠을 깨우거나, 점심 식사 후 입가심으로 마시거나, 혹은 밤을 새야 할 때 더욱 많이 섭취하며 현대인은 점점 더 카페인에 의존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16잔으로, 싱가폴, 일본, 홍콩, 태국 등 다른 나라들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수치는 152잔인 전 세계 평균에 비해 한참 높은 수치이며, 전 세계에서 2위로 높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뇌 속에 있는 수면 유도 물질 작용을 방해해서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로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카페인의 안전 범위를 초과하게 된다면 건강에 심한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량’을 성인의 경우 400mg이하, 임산부의 경우 300mg이하, 청소년의 경우 체중 1kg당 2.5mg 이하라고 정의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컵 사이즈 16oz, 473ml) 기준 한 잔 당 225mg의 카페인이 들어가 있어, 약 1.7잔이 성인 기준 하루 최대 권장량에 속한다.

해당 양을 넘어설 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구역이나 신경 과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지속해서 초과할 시엔, 몸이 늘어난 카페인 양에 적응하며 ‘카페인 금단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심하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심장 박동 증가, 혈압 상승, 부정맥 등 여러 질병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지만, 무심코 넘기는 한두 잔이 몸에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사진=챗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