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한화, 1선발 폰세 앞세워 재비상 노린다...SSG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 출격
(MHN 금윤호 기자) 고공비행을 펼치다 3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선발 에이스 코디 폰세를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앞서 한화는 15일 홈에서 두산 베어스에 2-8로 졌다. 이로써 지난 11일까지 1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까지 올랐던 한화는 안방에서 9위에 머무르던 두산에 스윕을 당하면서 연승을 마치고 3연패에 빠졌다.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던 국내 선발진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이 승리를 거두지 못한 한화는 16일 경기에 1선발 폰세를 등판시킨다.
폰세는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패배 없이 7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폰세는 4월 9일 두산과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내리 6연속 선발승을 거두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SSG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이자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인 3월 29일 두산전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제구 난조에 빠지면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김광현은 지난 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선발 승을 챙기지 못했으나, 11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도 7이닝을 책임지며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날 김광현은 시즌 3승과 0.5게임 차로 바짝 따라붙은 NC 다이노스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역투를 펼친다.
사진=한화 이글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