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벼랑 끝 승부”… 유로파리그 4강서 보되와 첫 격돌

손흥민 4강 1차전도 결장, 공백 메꿔질까?

2025-05-01     이규원 기자
좌측 토트넘 손흥민, 우측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

(MHN 박성하 인턴기자) 토트넘은 이제 물러설 곳이 없다.

이번 시즌 간신히 강등권은 모면한 토트넘 홋스퍼(토트넘)는 이번 24-25 UEFA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오는 2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보되)가 유로파리그 4강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토트넘은 안방에서 필승을 노리고 있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4강에 오른 보되는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보되/글림트

변수는 체력이다.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 일정 속에 체력 부담이 큰 상황이고, 보되 역시 지난 13개월간 매달 경기를 치르며 휴식기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이다. 

또한 손흥민은 부상으로 이번 4강 1차전도 결장이 확정됐다.

양 팀 모두 비슷한 어려움에 놓인 상황에서 유럽대항전 경험과 전력에서 앞서는 토트넘이 홈에서 우세를 점할지, 8강에서 라치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보되가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드 위의 승부처는 중원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은 볼 소유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보되에서는 울릭 살트네스가 활동량과 적극적인 침투로 맞설 예정이다. 

토트넘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진 두 미드필더의 활약이 이 경기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과 보되의 경기가 있는 같은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4강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무패우승에 도전한다. 

예측이 어려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우위를 점할 팀은 어디일까. 

양 팀의 24-25 UEFA 유로파리그 4강은 오는 2일 새벽 4시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