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배두나 '바이러스'...5월 개봉 기대작은?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릴로 & 스티치'-'바이러스'-'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아멜리에'

2025-05-03     기태은 인턴기자

(MHN 기태은 인턴기자) 5월 영화관에서는 액션, 호러부터 감성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 혹은 과거의 명작을 만나볼 수 있다. 

5월 최고 기대작은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이라 할 수 있다.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사상 최대 스케일의 볼거리를 예고한 만큼, 오는 17일 개봉할 이번 작품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또 다른 블록버스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4년 만에 돌아온 레전드 호러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은 오는 4일 개봉할 예정이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악몽이 현실이 되는 순간 기상천외한 죽음이 시작되는 익사이팅 킬링 무비”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 ‘데스티네이션’을 시작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쌓아온 이 시리즈가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한 존 왓츠와 만난 만큼, 영화관이 이 영화를 찾는 사람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 개봉해 제7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영화 ‘릴로 & 스티치’가 오는 21일 개봉한다. 외로운 소녀 릴로와 작고 귀여운 파란색 강아지(?) 스티치가 완벽하진 않아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어드벤처를 담았다.

감염된 순간 사랑에 빠진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가 된 영화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과 함께하는 여정을 그려냈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에 이름에 숨겨진 비밀부터 누구도 예상 못 한 깜짝 출연까지, 오는 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로 국내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킨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신작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가 개봉한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연인 미나미와 모르는 사이가 돼버린 세계에서 눈을 뜬 리쿠가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평행 세계를 그렸다. 일본 현지에서 개봉 첫 주에 박스 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개봉 첫 3일간 11만 9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이미 인기를 입증한 바 있어 한국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이자, 시네마틱 비주얼의 대가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아멜리에’가 오는 7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멜리에’는 유수 영화제에서 13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59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가장 유명한 프랑스 영화로 손꼽힌다.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카페 직원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멜리의 일상이 우연한 만남으로 특별한 이야기가 된 전말을 영화관에서 알아보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와이드릴리즈, 안다미로, 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