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라이트 퀘스트 향한 승부, KXO 3x3 STOP 3 양평서 열린다

동국대&한양대&일본 TGP 등 첫 출전 19, 20일 양평서 시즌 세 번째 대회 개최

2025-04-18     금윤호 기자

(MHN 나웅석 인턴기자) 3대3 농구 대회 STOP의 세 번째 라운드가 양평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치열한 승부가 예고돼있다.

한국3x3농구연맹(KXO)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평군청과 양평생활체육공원 특설코트에서 ‘2025 KXO 3x3 양평 STOP 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의 참가자가 함께한다.

KXO는 지난 2019년 설립된 국내 3대3 농구 전문 단체로, 세미프로 및 아마추어 리그를 주관하며 국내 3x3 농구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활동해왔다. 특히 2025년부터는 기존 리그를 ‘KXO STOP’ 시리즈로 전환하고, 각 지역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 출전권을 부여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이번 양평 STOP 3는 오는 5월 개최되는 FIBA 3x3 홍천 챌린저와 라이트 퀘스트를 앞둔 마지막 KXO STOP 대회다.

앞서 홍천 STOP 1, 강릉 STOP 2를 통해 누적 순위로 홍천 챌린저 참가 팀이 결정된 가운데, 양평 STOP3의 우승팀에게는 오는 6월 열릴 ‘FIBA 3x3 서울 라이트 퀘스트 2025’ 출전권이 주어진다.

특히 대학팀들의 첫 출전이 주목된다. 동국대는 박귀환, 장찬, 백인준, 권민, 한양대는 문세영, 김준하, 손유찬, 위건우가 참가해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며, 일본 팀 TGP도 처음으로 KXO STOP에 합류해 국제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이 외에도 홍천 챌린저 출전이 확정된 코스모와 홍천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U-15, U-18, 남자오픈부 역시 참가 열기가 뜨겁다. 특히 남자오픈부는 30개 이상 팀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고, 최종 21개 팀으로 확대해 운영될 예정이다.

KXO 송태훈 실무이사는 “올해는 홍천 챌린저 일정으로 시즌 개막이 앞당겨졌고, 어느덧 세 번째 STOP을 맞이하게 됐다”며 “서울 라이트 퀘스트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행 2025 KXO 3x3 양평 STOP 3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경기 중 우천 시에는 양일고등학교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된다.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일부 예선 및 결승 경기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KBS N 스포츠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사진=K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