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아이유 특별한 만남…‘음악 천재’와 ‘리메이크 장인’ 조우 (굿데이)

리메이크 부담감 토로한 지드래곤에 아이유의 공감 조언

2025-04-04     김현숙 기자

(MHN 김성민 인턴기자) 가수 지드래곤과 아이유가 리메이크 작업을 앞두고 음악적 교감을 나눈다.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굿데이(Good Day)’ 7회에서는 지드래곤과 아이유가 만나 음악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번 만남은 ‘아이유의 팔레트’를 통해 성사됐으며,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단체곡 녹음에 앞서 아이유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아이유는 이날 지드래곤의 상징적인 스타일인 스카프를 착용하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예상치 못하게 스카프 없이 촬영장에 도착한 지드래곤은 아이유를 배려해 즉석에서 스카프를 착용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드래곤은 아이유에 대해 "이 친구는 같이 작업도 해 봤고 아티스트로서 배울 점이 많은 동료"라며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선배들의 노래를 표현하는데 재능이 뛰어난 아티스트여서 (단체곡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물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가요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그간 ‘너의 의미’, ‘가을 아침’ 등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꽃갈피’ 시리즈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드래곤이 “예전 노래가 좋은 게 너무 많다”면서도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을 털어놓자, 아이유는 깊이 공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굿데이(Good Day)’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만들어가는 음악 프로젝트다. 오는 6일 방송에서는 아이유와의 만남을 통해 음악적 시너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MHN DB,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