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주당 보통주 363원-우선주 364원 현금배당 확정

총 2조4,543억 원 규모…배당금 3월 주총 이후 지급 예정

2025-01-31     박은숙

삼성전자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63원, 우선주 1주당 364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7%, 우선주 0.8%로, 배당금 총액은 2조4천543억652만4천450원에 달한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오는 3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MX 및 네트워크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이 117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8.5% 감소한 10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2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갤럭시 S25 등 AI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폴더블 신제품에서 S25의 AI 경험을 최적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 모습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