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확실하게 타네' 인판티노 FIFA 회장, 트럼프 美 대통령 취임식 참석
2025-01-21 금윤호 기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재선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영광스럽게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이 게시한 여러 장의 사진에는 자신을 비롯해 조 바이든,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의 모습이 포착됐다.
FIFA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판티노 회장이 워싱턴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전날 FIFA와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 트럼프 당선인에게 감사를 표했다"며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관저에서 인판티노 회장을 맞이하고 클럽월드컵과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열린 승리 집회에서 지지자들을 만난 가운데 이 자리에 인판티노 회장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감독과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유대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판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집권 시절 백악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당선을 축하한다며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클럽 월드컵과 북중미 월드컵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사진=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