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칸홀딩스, 일본 내 골프장 4곳 ... 규슈 지역 골프관광 중심으로 부상

김정률 회장, 혁신적 경영철학과 전략적 투자로 일본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가능성 확대.

2025-01-17     주진노 기자
싸이칸 위너스 골프클럽전경

 

(MHN스포츠 주진노 기자) 싸이칸홀딩스(회장 김정률)가 일본 규슈 지역에서 골프장과 호텔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 다케오우레시노 국제컨트리클럽 인수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덴잔컨트리클럽, 싸이칸위너스골프클럽, 나인스톤골프클럽 등 3개의 골프장과 부속 호텔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골프장은 규슈의 주요 관문인 후쿠오카공항과 나가사키공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하며,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20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한국 골프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골프 업계는 엔저 현상과 더불어 국내 골프장의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일본 골프장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한국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서일본신문>보도에 따르면, 싸이칸홀딩스의 일본 내 골프장 운영 및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조명하며, 규슈 골프 관광산업의 전망과 한국 기업들의 추가적인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높게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정률 회장은 “정직함과 열정은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원칙과 원동력”이라며, 성공을 위해선 기존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나인스톤 골프클럽 

 

김 회장은 초대 한국게임제작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게임산업의 기틀을 다졌고, 손정의 소프트뱅크에 자회사 지분을 성공적으로 매각하는 등 벤처 신화를 이룬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싸이칸홀딩스는 현재 부동산개발사업 및 IT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14개의 자회사를 운영하며 연간 약 1,7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정률 회장의 전략적 운영은 규슈 지역 골프장 사업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텐잔컨트리클럽 전경 
다케오우레시노 골프장 전경

 

사진 = 서일본신문 / 사이칸63 골프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