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0%p 오른 '45%'...국힘, 민주당 오차범위 내 '앞서'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약 2주만에 10%p 오르며 40%대 중반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6일 공개된 여론조사공정(더퍼블릭, 파이낸스투데이의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5.3%('매우 지지한다' 34.9%, '어느정도 지지한다' 10.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3,5%('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48.8%, '거의 지지하지 않는다' 4.6%)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비율은 7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18~30대 비율은 4~50대와 대조됐다. 구체적으로 70대는 63.5%가 지지했으며, 60대가 51.4%, 30대가 51.1%, 18~20대가 47.2%, 50대가 34.9%,  40대가 24.0%로 뒤를 이었다. 부정하는 비율은 40대가 71.5%, 50대가 64.1%, 18~20대가 48.9%, 30대가 48.2%, 70대가 35.1%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0.1%), 서울(49.0%), 강원-제주(48.9%), 대구-경북(48.4%), 대전-세종-충남-충북(46.7%), 경기-인천(42.6%), 광주-전남-전북(32.9%) 순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반면 윤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지역 순서는 광주-전남-전북(66.2%), 경기-인천(55.5%), 대전-세종-충남-충북(52.4%), 강원-제주(51.1%), 대구-경북(50.7%), 부산-울산-경남(49.3%), 서울(48.9%)다.

또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4.5%으로 39.9%인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3.1%)로 앞섰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조사(3일 발표) 대비 10.9% 대폭 상승하며 40%대 중반으로 안정적인 지지 유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에서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상승했고, 세대별로는 2~30대에서 평균을 웃도는 지지를 보내며 전체 지지율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무선 RDD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로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