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트럼프 취임식 참석 않기로
영부인 불참 이례적인 일 버락 오바마는 참석 예정
2025-01-15 강민서 인턴기자
(MHN스포츠 강민서 인턴기자)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미셸 오바마의 사무실은 그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결정에 대한 이유는 제공되지 않았다.
트럼프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전직 대통령과 그의 아내가 일반적으로 참여하던 취임식 역사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그의 아내 로라 클린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그의 아내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셸 오바마는 지난주 열린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미 카터 추모식에 참석했으며, 트럼프 취임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부부 또한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퇴임 대통령이 후임자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15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트럼프 취임식에는 미셸 오바마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들과 영부인들, 그리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가 참석한다.
사진=미셸 오바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