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김혜수와 첫 미팅 때 너무 떨렸죠"...'트리거' 비하인드 공개(가요광장)

정성일, 주종혁 '이은지의 가요광장' 출연 트리거, 오는 15일 디즈니+ 공개

2025-01-14     강예진 기자

(MHN스포츠 강예진 인턴기자) 배우 정성일과 주종혁이 김혜수와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정성일, 주종혁이 출연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에피소드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정성일은 탐사 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에서 낙하산 중고 신입 한도 역을, 주종혁은 3년 차 비정규직으로 조연출을 맡고 있는 강기호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주종혁은 "정규직에 대한 부러움도 있고. 한도를 질투하고, 자격지심도 있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이날 라디오가 처음이라 밝힌 정성일이 어색한 모습을 보이자, 청취자들은 '라디오 극기 훈련이다' 등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주종혁은 "극기 훈련이라뇨. 혹한기입니다"라고, 정성일은 "군대 들어가자마자 유격 받는(기분)"이라 전해 DJ 이은지와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은지는 두 사람에게 "트리거 팀의 팀장님이 배우 김혜수 씨잖아요"라며 김혜수와의 연기 심정을 물었다. 이에 정성일은 "처음 미팅할 때 너무 떨렸죠. 막상 뵈면 또 안 그래요. 너무 유쾌하시고 밝은 에너지에 칭찬도 너무 잘 해주신다"고 답했고, 주종혁은 "진짜 이걸 안 했으면 어쨌을까 싶을 정도로 사랑했습니다. 얘기도 너무 잘 들어주시고, 맨날 칭찬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은지가 들었던 칭찬 중 기억에 남는 칭찬을 묻자, 주종혁은 "자기야, 자기는 너무 순수한 것 같아"라고 답했다. 정성일은 "자기야, (간식) 그만 먹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주종혁은 김혜수에게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음성 편지를 남겼고, 정성일 역시 "볼 때마다 잘 챙겨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사랑받는 게 느껴져요. 앞으로도 지금 그 자리에서 항상 계셔주시면, 언제든 다녀가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정성일은 탐사보도팀이라 시즌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청취자의 문자에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시면 안 될 것도 없죠"라며 작품 트리거에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종혁은 "제작발표회 이후 공식적으로 나오는 첫 홍보 일정인데 너무 잘한 것 같아요"라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트리거는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로, 오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매주 두 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