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 남편' 이석준, '尹 지지' 차강석에 "얘 아는사람?"...댓글창은 "넌 누구?" 도배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뮤지컬배우 이석준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후배 차강석을 공개 저격한 후 댓글 테러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이석준은 자신의 SNS에 차강석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과 찍은 사진과 기사 제목을 캡처한 후 "얘 아는사람?"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해당 기사 제목에는 차강석을 "'尹 지지' 뮤지컬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석준은 같은 뮤지컬 배우로서 반감을 드러내는 뜻에서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이석준의 SNS 게시물 댓글에는 차강석의 팬 혹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의 댓글이 다수 달렸다. 이들은 "넌 누구냐" "본인은 얼마나 유명하다고 그러냐" 등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에 이석준의 팬들은 "댓글 신경쓰지 말라" "대다수 뮤지컬 팬들은 응원하고 있다" 등의 반응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차강석은 '드림스쿨', '로미오와 줄리엣', '소원을 말해봐'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출연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지난달 4일 SNS를 통해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후에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석준은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연극 '테베랜드' 무대에 서고 있다. 배우 추상미의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쇼노트, 차강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