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올림픽아냐?'...SOOP, 댄스-바둑-축구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선사

국내 최대 규모 댄스 대회가 SOOP에서 이강인과 박지성도 볼수있다

2025-01-03     이준 기자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X2 : SOOP 댄스 배틀 VOL.4'에서 브레이킹 댄스 배틀

(MHN스포츠 이준 기자) SOOP이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작 및 무료 생중계하며 국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SOOP은 최근 종합 스포츠 마니아층을 위한 중계 종목을 확대하고 다양한 스포츠 리그를 생중계 및 제작으로 유저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플랫폼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료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 흐름 속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세우며 틈새를 파고 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먼저 SOOP은 지난해 9월부터 댄스 배틀 대회인 'X2: SOOP DANCE BATTLE(이하 X2)'를 직접 개최하고 있다. 해당 대회는 3명의 댄서가 한 팀을 이뤄 브레이킹 장르로 경쟁하는 방식과 장르 상관없이 2명이 한 팀이 돼 배틀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대회는 총 상금 1억3900만 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해 11월 9일 정연우 프로 바둑기사 해설로 열린 SOOP 스트리머 ‘흑백 바둑 멸망전’

마인드 스포츠 종목인 바둑의 프로, 아마추어 대회 생중계도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아울러 SOOP은 자사 스트리머가 프로바둑 기사 스트리머에게 바둑을 배우는 '돌때리는 스트리머들'과 같은 콘텐츠를 통해 바둑 콘텐츠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콘텐츠도 SOOP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더불어 SOOP은 국내 종합 격투기 단체 '로드FC'와 협업해 종합 격투기 대회를 열고, 오리지널 격투 콘텐츠도 진행하며 격투 스포츠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 외에도 SOOP은 스포츠 피싱 리그인 GFL, 당구 리그인 3쿠션 월드컵 등 글로벌 세계캐롬연맹(UMB) 대회 중계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당구 스트리머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자체 당구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한다.

국내외 유명 축구 선수가 출전하는 7인제 축구대회 '킹스 월드컵 2025'도 SOOP에서 단독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기존 축구와는 다르게 풋살 형식에 여러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미된 킹스 리그는 유럽과 남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킹스 월드컵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박지성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 이강인, SOOP 스트리머 감스트 등이 팀 대한민국으로 참가한다.

SOOP은 지난해 10월에도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또한 생중계한 바 있다. 해당 매치는 카카와 드로그바, 반데사르, 피를로, 루이스 피구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유명 축구 선수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열린 ‘2024 SOOPER LEAGUE 시즌3’

또한 SOOP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와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활동 플랫폼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캐추얼 스포츠 대회인 'SOOPER LEAGUE'를 열며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포츠 경쟁을 통해 건전한 스트리밍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 출범한 'SOOPER LEAGUE'는 시즌1 축구 종목을 시작으로 7월엔 3X3 농구 종목으로 시즌2 대회를 진행했고, 같은해 10월 다시 축구 종목으로 열린 시즌3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사진=S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