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따뜻한 예술 동행... 음악으로 지역 주민 사로잡다

영화음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무대 선보여

2024-12-30     홍지민 인턴기자

(MHN스포츠 홍지민 인턴기자) 관악문화재단이 '2024 관악아트홀 송년콘서트 시리즈'로 지역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관악문화재단이 주최한 ‘2024 관악아트홀 송년콘서트 시리즈’가 지난 13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따뜻한 예술 동행도 함께했다. 연말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경찰관 50명을 초청하여 '윈터랜드' 공연을 선사하고, 문화예술 기부에 참여한 40명의 기부자들을 '클래식 콘서트'에 초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있었던 '윈터랜드'에서는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협연해 영화음악을 클래식과 재즈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소프라노 이해원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지난 24일에는 미래의 거장으로 발돋움하는 젊은 예술인의 특별공연을 기획해 청년과 예술인 도시 관악구만의 특색있는 콘서트를 기획했다. 관악에서 자라고 성장한 피아니스트 김도현을 중심으로 국내 80년대생 클래식 음악인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클래식 콘서트 '김도현X한수진'를 열어 두 아티스트의 깊이 있는 연주에 국가대표 클래식 해설사 장일범 음악평론가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더해지며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2022년 관악아트홀 리모델링 이후 악기의 맛과 소리의 힘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영화음악과 재즈로 만드는 대중적 클래식, 관악구의 청년예술인이 세계적인 연주자와 국가대표 해설가와 함께 따뜻한 정통클래식 등 다양한 기획으로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관악문화재단은 이번 송년콘서트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오는 2월 ‘2025 신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관악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