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디스코드 등 접속 장애…15시간 만에 복구

인터넷 중개사업자 문제로 발생…현재 서비스 정상화

2024-12-22     박서인 인턴기자
LG U+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 해당 이미지는 기사와 관련 없음.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디스코드, 챗GPT, 나무위키 등 주요 해외 사이트 접속 장애를 겪었으나, 문제는 약 15시간 만에 복구됐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접속 장애는 전날 오후 8시경 시작되어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복구됐다. 문제는 LG유플러스 자체 망이 아닌 인터넷 중개사업자 내부 문제로 확인됐다. 중개사업자는 클라우드플레어가 관리하는 서비스를 국내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 병목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CDN 사업자의 라우팅 변경으로 인해 인터넷중계사업자와 CDN사업자 구간에서 간헐적인 병목현상이 생겨 일부 해외 사이트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디스코드, 챗GPT, 나무위키 등 클라우드플레어를 이용하는 주요 해외 서비스가 차질을 빚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인터넷중개사업자의 내부 문제로 연결 지연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번 문제는 클라우드플레어를 이용하는 글로벌 데이터의 국내 전송을 담당하는 중개사업자 KINX의 장애로 인한 것이며, LG유플러스는 신속히 원인을 파악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일시적인 불편을 초래했으나, 빠른 복구를 통해 문제는 해결되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진=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