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韓 계엄에도 "한미 안보 협력 영향없다"
미국 국방부, 한미연합 태세 강조...민주적 절차 작동 촉구 논의
2024-12-09 홍지민 인턴기자
(MHN스포츠 홍지민 인턴기자) 미 국방부가 비상계엄 사태에도 안보동맹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전용기에서 있었던 브리핑에서 "한미동맹은 철통같고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연합 태세는 여전히 강력하다. 어떤 우발적 상황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탄핵 표결 무산 등 혼란 상황에 대해서는 "한미 안보협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규정하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추가 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가 헌법에 따라 적절히 작동할 수 있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계엄 사태로 당초 계획됐던 한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 =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