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탄' 예고에 달러 급등... 대통령실은 긴급 대책회의

트럼프, SNS 통해 관세 부과 예고, 큰 파장

2024-11-28     홍지민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MHN스포츠 홍지민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직후 관세 부과 예고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원 오른 1401.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트럼프 당선인은 본인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년)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데 필요한 모든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멕시코 등지를 통해 미국에 유입되는 펜타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의) 추가 관세들에 더해 10%의 추가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 급등한 것이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15분 기준 107.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 106에서 107로 단숨에 올랐다.

한편,  대통령실은 27일 위 소식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미국 신행정부의 통상·관세정책의 영향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