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금 투자 권고...내년 금값 500달러 상승 전망

현재 온스당 2620달러...골드만삭스, 내년 3000달러 전망

2024-11-19     박서인 인턴기자
사진=달리3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금 투자를 권고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약 419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금을 매수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금은 올해 상승세를 보였으나,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에 따른 달러값 상승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은 대부분 달러로 거래되는데,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금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달러가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금값이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단 스트뤼벤 등 상품 분석가들은 내년 금리 인하와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증가로 금값이 상승할 것이라며 금은 2025년 최고의 원자재 거래 품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에 따른 무역 긴장 고조와 미국 재정 지속성에 대한 우려로 투기가 많아지면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 예측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경기 순환적으로 약한 여건에서 금은 단기적으로 가장 높은 확신을 가진 원자재”라며 금 매수를 분석하기도 했다. 이는 금이 안전자산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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