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 돌아...테슬라 주가 9%↑
자율주행차 연방 규제 체계 도입 전망 테슬라 로보택시 생산 확대에 청신호 한국 시간 19일 오전 11시 기준 338.74달러
2024-11-19 박서인 인턴기자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가능성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새 행정부가 연방 차원에서 자율주행 규제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은 주 단위로 운영되던 자율주행차 규제를 연방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우선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 맥을 같이 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예상되면서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당 5.62% 상승한 338.74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8.6%까지 상승하며 348.5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 시간 19일 오전 11시 기준 주가는 338.74달러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달 무인 로보택시를 공개하며 2026년 대량 생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미국 교통부는 연간 자율주행차 2500대 생산을 제한하고 있지만, 규제가 완화된다면 테슬라의 생산 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