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지지’ 에바 롱고리아, ‘트럼프 재집권’에 미국 떠나겠다 선언
해리스 지지 스타들, 트럼프 당선에 충격과 우려 표명
2024-11-16 박서인 인턴기자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을 떠날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롱고리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패션잡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디스토피아’로 표현하며, 당분간 미국을 떠나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충격적인 부분은 트럼프가 이겼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많은 혐오를 쏟아내는,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가 가장 높은 자리에 다시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롱고리아뿐만 아니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해온 여러 연예인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SNS에 “더 통제적인, 누군가에게는 두려운 시대로의 확실한 복귀를 의미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래퍼 카디 비는 해리스 부통령의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섰던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연예인들의 공개적인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한 대중들의 우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사진=에바 롱고리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