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뮤비 착장 총 4000만원...평소 스타일링은?

로제 패션 분석, 브랜드부터 가격까지 캐주얼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스타일링

2024-11-15     이경민 인턴기자

(MHN스포츠 이경민 인턴기자)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아파트'(APT.)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뮤직비디오는 물론 로제의 SNS 속 일상 패션도 많은 화제를 얻고 있다.

지난달 18일 블랙핑크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콜라보하여 싱글 '아파트'(APT.)를 발표했다. 같은 시각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는데 비디오 속 로제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뮤비 속 로제는 전체적으로 캐주얼하면서도 가죽 아이템을 착용해 락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로제가 착용한 가죽 자켓은 '생로랑' 제품으로, 약 700만 원대의 고가 제품이다. 재봉 라인을 따라 줄지어 있는 스터드들이 락시크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한다.

또한 로제가 착용한 가죽 미니 스커트는 '아크네 스튜디오' 제품으로, 가격은 약 200만 원이다. 기장이 짧아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로우 웨이스트 스타일이 골반과 허리선을 강조해준다. 가죽의 텍스처와 광택이 전체 룩과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느낌을 준다.

로제는 이 미니 스커트에 벨트를 두 개 레이어드해 뛰어난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사용된 벨트는 각각 '리던'과 '카이트' 제품으로, 두 제품을 합해 약 150만 원에 달한다. 스터드가 박힌 디테일 있는 벨트를 두 개로 연출해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신발은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제품으로, 지드래곤이 자주 신어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제품이기도 하다. 로제는 스터드가 박힌 로우탑 스니커즈를 매치해 캐주얼함을 살리면서도 전체 룩과의 조화를 고려했다.

마지막으로 로제는 뮤직비디오에서 다수의 액세서리를 레이어드하여 눈길을 끌었다. 목걸이는 '벤' 제품으로, 로제가 착용한 목걸이의 총 가격은 약 2000만 원에 달한다. 귀걸이는 '티파니앤코' 제품으로 약 900만 원 상당이다. 이러한 고가의 액세서리들은 전체 룩의 럭셔리함과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이날 뮤비 속 로제의 스타일링은 총 약 4000만 원에 달하며, 보는 이들에게 ‘억’ 소리가 나게 했다.

로제는 평소 사복을 잘 입기로도 유명하다.

로제가 게시한 인스타그램 사진 속에는 '드리스 반 노튼'의 미니멀 실크 셔츠를 착용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패턴이나 장식 없이 독특한 보라색 컬러가 룩의 포인트를 만든다. 가격은 약 60만 원이다.

로제가 착용한 선글라스는 '올리버 피플스'의 제품으로, 가격은 약 80만 원이다. 타원형 프레임이 특징으로, 튀지 않으면서도 그의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다음은 로제가 긱 시크룩을 소화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긱 시크는 괴짜의 '긱'과 세련됨의 '시크'가 합쳐진 말로, 엉뚱하고 너드스러운 분위기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룩이다.

긱 시크룩의 포인트는 뿔테 또는 무테 안경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로제도 '생로랑' 제품을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착용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격은 약 40만 원이다.

이날 로제는 올블랙 룩을 선보였는데, 무난할 수 있는 스타일에 가죽 장갑으로 텍스처를 살리고 골드 커프로 포인트를 주어 힙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두 아이템 모두 '생로랑' 제품으로, 가죽 장갑은 약 90만 원, 커프는 약 150만 원에 달한다.

로제는 평소 캐주얼하고 모던한 룩을 고급스럽게 풀어내며, 금발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스타일링을 즐겨 입는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하는 그의 스타일은 여성들에게 뮤즈 같은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일상부터 무대와 화보, 뮤직비디오까지 스타일 변화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로제의 감각적인 패션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사진=더블랙레이블, 로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