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트럼프 당선 후 급등세…시가총액 475억 달러 증가
트럼프 당선인, 일론 머스크를 국토효율부(DOGE) 수장 임명 밝혀 현재는 0.364달러에 거래
2024-11-13 박서인 인턴기자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도지코인(DOGE)이 최근 미국 대선 결과와 일론 머스크의 지지로 인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LVRG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를 국토효율부 수장으로 지명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도지코인의 가격은 0.372달러에서 15분 만에 0.412달러까지 상승했다.
이 시세는 하루 전보다 15.8% 높은 가격이었지만 이후 하락해 현재 0.3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635억 달러에 이르렀다.
또한,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지난주 도지코인 거래량이 600만 건을 돌파하며 지난 2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지코인은 지난 1주일 동안 50% 이상 급등하며, 비트코인과 함께 미국 대선의 수혜 코인으로 부상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밈 코인으로 시작되었으나, 일론 머스크의 지지를 등에 업고 2021년 5월 사상 최고가인 0.7376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